최근 주변에 자취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늘어났어요.
그래도 나름 엄청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라서 집들이 선물 겸
갖고 싶은 건 없냐고 했더니
아주 당당하게 침대를
사달라고...ㅎㅎ
그래도 아예 못 사줄 건 아닌 것
같아서 일산매트리스 판매하는
곳들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야당역에 있는 [코자슬립]을
함께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매트리스에 대해서 저랑 친구
둘 다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친구 녀석
인터넷에서 뭐 본건 있는지 어디 거가
좋다던데 뭐가 좋다던데.
그냥 저한테 비싼 거 얻어내고
싶어서 수 쓰는 게 뻔히 보여서
무시하고 야당역으로 향했죠.
최대로 도매가 금액까지로도 좋은
매트리스를 구할 수 있다고 하길래
그래도 구매하기 전에 직접 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방문한 거였어요.
단순히 매트리스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프레임들도 전시되어
있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들이나 세심한
옵션까지도 저희가 선택하면 맞춤
제작을 진행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미리 말씀드리자면 너무
좋은 제품으로 마음에 쏙 들게 잘
구매했습니다. 덕분에 친구도 너무
기분 좋아했고요.
저희처럼 고민 중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방문해서 주워들은
정보들을 함께 나누어 보자면 우선
내부에 진입하면 다양한 사이즈와
다양한 종류의 매트리스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사실 저희 눈에는 매트리스가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무늬가 조금 다르게 생겼네,
색이 조금 다르네 정도죠.
게다가 괜히 뭔가 아무거나 만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쭈뼛거리고
있는데 친절하게 상담도 도와주셔서
한결 마음이 편했어요.
창고형 판매장이라고 해서 좀 좁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내부도 굉장히
쾌적할 뿐 아니라 인테리어를 굉장히
깔끔하게 잘 해놓으셨더라고요.
근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인테리어를
잘 해놓으셨다기보다는 침대들이랑
프레임들이 고급스러워서 이뻐
보였던 것 같긴 해요.
별 생각없이 해당 매장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저희 눈에 확 꽂힌 건
원목 침대였어요.
아무래도 최근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고 나무를 사용하여
특유의 멋스러움이 맴도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거든요.
게다가 조명도 달려있는데 이 조명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사실 지금까지 침대에 큰
투자를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냥 딱 무난하고 저렴한 매트리스에
아무 무늬 없는 프레임.
딱 조촐하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열심히 모은 돈으로 이사를
가는 거다 보니 자기를 위한 좋은
침대를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로망에 딱 맞는 게
이곳에 있는 침대들이었죠.
완전 호텔 침대처럼 꾸밀 수도
있고 원목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선택하는 목재에 따라서 그
목재가 갖고 있는 특유의 무게나
냄새, 결들과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방의 분위기에 맞추어서
목재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저는 침대에 굳이 조명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무드 등 모르냐면서
친구가 따박따박 성질을 내길래
조명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들었죠.
확실히 없는 것보다야 있는 게
더 고급스럽기는 했어요.
한창 원목 구경하고 있는데
화이트 캐슬이라고 최근에
들어왔다고 하는 프레임도
눈에 띄었어요.
새하얗고 고급스러운 것이 꼭
드라마에서 부잣집 부부들이 쓸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일산매트리스 구경하러 왔는데
정작 프레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한창 프레임 구경하다가 이럴 게
아니라 우선 사이즈부터 정하는
게 좋겠다고 간신히 정신줄을
잡고 매트리스 사이즈는 어떤
식으로 있는지 여쭈어보았어요.
보통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사이즈는
슈퍼싱글, 싱글, 퀸, 킹 이렇게 총
4가지 정도가 끝이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수입 매트리스의
사이즈에 맞추어서 라지 킹사이즈와
칼 킹사이즈, 이스턴 킹사이즈도
모두 가능했습니다.
물론 친구는 혼자 사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넉넉하게 퀸 사이즈로
결정했지만 혹시 더 넓은 침대를
원하시거나 수입 사이즈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매트리스를 고르고 나서 두 번째로
고민한 부분은 침대의 하부였어요.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디자인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고 엄청나게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다른 일산매트리스 매장에서는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대부분 전시되어 있는 디자인 대충
보고 골랐던 것 같은데 제가 너무
무성의한 곳만 방문했어서
그런 걸까요?
아무튼 침대 하부의 패브릭
색상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원목으로 헤드를 결정할 거고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이 꽤 많아서
여기에서도 시간을 좀 오
래 잡아먹었어요.
그래도 너무 어두운 것보다는
고급스럽고 무게감은 있지만 살짝
밝으면 좋겠다는 친구의 말에
이것저것 추천해 주신 색상 중
하나로 결정했어요.
사실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데
살짝 밝은 건 도대체 무슨 색상인가
어이가 없었지만 여기 사장님 참
친절하시더라고요.
그 헛소리를 척하면 딱 캐치해
내시는 거 보고 진짜 실력자
시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일산매트리스 종류는 메모리폼으로
할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
선택한 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였어요.
우선 메모리폼은 기본적으로
무난하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종류에요.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도
너무 깊이 파이지 않고 적당하게
우리 몸을 받쳐줘서 부드러운
침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매트리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당연히 그걸로
하려고 했는데 이게 확실히
방문해서 직접 앉아보고 눌러보면
뭔가 다르긴 하다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똑같은 메모리폼이더라도 종류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꼭 직접 앉아보시고 눌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어느 것은 누르면 쑥 들어가고
빠르게 올라오는 반면 다른 건
천천히 들어가는 대신에 올라오는
속도감도 느린 것도 있었어요.
저희가 전문가는 아닌지라 이게
어떤 원리로 이렇게 되는 건지,
어떤 것이 좋은 건지 이론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침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저희잖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생각하기에
가장 마음에 드는 촉감과 느낌으로
고르면 되는 거죠.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희가 선택했던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전문가분에게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상단에는 폼이 탑재되어 있고,
하단에는 스프링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단단한 지력으로 우리의 몸을
받쳐줄 뿐 아니라 푹신한 텐션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매트리스라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이게 백날 글로 보고 설명으로 듣는
것보다 그냥 한번 직접 앉아보시는 게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여러분들도 고민
중이시라면 직접 방문해 보시는 게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내부에 배치조차도 굉장히 꼼꼼하게
찾아오시는 분들의 편함을 생각하셨다는
게 한 바퀴 둘러보고 나면
체감이 되었습니다.
매트리스의 종류들의 차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각 종류별의
매트리스가 진열되어 있거든요.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유로 탑,
메모리폼, 스프링 등 평소에
생각해두신 종류가 있으시다면
그 종류를 말씀드린 뒤 해당 종류
안에서 체크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만약 저희처럼 미리 생각해둔 게
있기는 하지만 다른 것도 보고
싶거나, 딱히 생각해둔 종류가
없으시다면 추천해 주시는 걸 따라
어떤 것이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방문한다는 것의
메리트는 이런 부분 아니겠어요?
원목의 종류도, 사이즈도,
매트리스의 종류도 모두 고르고
나면 저희의 주문이 완료됩니다.
미리 만들어져있던 것을 배송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고른
옵션들과 디자인에 맞추어서
주문이 들어오면 맞춤 제작을
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약 일주일 정도가 넘는 시간이
걸리실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럼 만들어지면 저희가 찾으러
와야 하냐고 여쭈어보니 서울이랑
경기지역의 경우에는 현재 무료로
배송을 해드릴 뿐 아니라
설치까지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구 덕분에
겸사겸사 일산매트리스 매장 구경도
하고 몰랐던 정보들도 알게 되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굳이 구매하려고가 아니라 단순히
구경만 하러도 또 오고
싶은 심정이에요.
물론 직원분들에게는 조금
민폐겠지만 말이죠 ㅎㅎ
아무튼 그 정도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만약 다음에 제 침대도
바꾸게 된다면 그때는 저도 조명 달린
원목 침대로 바꾸어볼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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