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크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고
듬직해 보인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지만 실질적으로
당사자는 은근히 불편함도
겪는 것이 현실이래요.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고요?
바로 제 남동생이 키가 엄청
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매번 알맞은 매트리스도
찾기 어려워서 이번에
키큰사람매트리스를 찾으러
파주까지 다녀왔어요.
경기도 파주시 송학1길 65-90 코자슬립
물론 집 근처에도 매트리스를
파는 가게들은 매우 많죠.
하지만 키큰사람매트리스는
주문 제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그냥 크기만 맞춰서 사다 보면
디자인을 간과하게 돼서
쓰는 내내 1% 아쉬움이 남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최대한 디자인도 많고
종류도 많으면서 도매가격으로
잘해준다고 소문난 코자슬립이
있는 파주까지 가게 된 거죠.
특히나 주문 제작을 하게 되면
매번 금액대가 부담스러워서
조금 불편해도 그냥 참고
꾸역꾸역 쓰기도 했다는
남동생이 너무나도
안쓰러울 정도였어요.
저는 잠이 보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라서 오래돼서
불편하기도 하고 디자인까지도
마음에 안 드는 매트리스를
계속해서 썼다고 하니까
너무 마음이 쓰였는데요.
키큰사람매트리스를 찾아보니까
꽤 괜찮다는 후기가 많아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파주 나들이도 할 겸
동생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는데
매장이 파주에 있어서 그런지
으리으리하게 크더라고요.
당연히 주차 공간까지 제대로
완비되어 있으니까
초보운전이었던 저도 주차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매장에 들어가니까 친절한
직원분들이 맞아주셔서
첫인상이 정말 좋았어요.
가끔 다른 매장에 가면
살지 안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시는 건지
손님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분들이
많아서 가끔 마음이 속상하곤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코자슬립에서는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고
어떤 제품을 찾는지 꼼꼼하게
물어봐 주셔서 기분 좋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었죠.
키큰사람매트리스를 찾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기 시작하셨어요.
직원분과 함께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구경했는데요.
보면 볼수록 매장 자체가
대단히 커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더라고요.
심지어 신경 써서 꾸며두신
쇼룸이라 그런지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을 받기도 좋았죠.
워낙 넓으니까 많은 분이
구경을 와도 붐비지 않고
마음에 들 것 같아요.
사실 매트리스에도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잖아요.
호텔처럼 푹신한 침대가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 딱딱함이
살아 있어서 몸을 받쳐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있죠.
저도 그렇지만 동생 역시도
호텔처럼 푹신한 것보다는
경추를 받쳐줄 수 있도록
경도가 있는 침대가 조금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저희는 남매라서
취향이 비슷한가 봐요.
어쨌든 경도를 말씀드렸더니
직원분께서 곧장 침대 몇 가지를
추천해 주셨는데요.
동생 녀석이 어찌나 까다로운지
이것저것 누워보면서 이건
너무 딱딱하고 저건 생각보다
느낌이 안 좋다며 신중하게도
고르더라고요.
확실히 매장에 직접 오니까
누워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긴 한 것 같아요.
침대는 그냥 놔두고 쓰는
제품이 아니고 직접 몸으로
겪어가며 사용하는 가구라서
더욱 체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됐죠.
거짓말을 전혀 보태지 않고
남동생은 거의 10개의 침대는
누워보면서 테스트를
했던 것 같네요.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매트리스의 위생을 위해서
커버를 씌운 적도 있었지만
매트리스가 너무 못생겨서
커버를 구매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곳에는 커버가 없어도
멋스럽다고 느낄 만큼 멋진
무늬와 색상들이 많아서
정말 놀랐어요.
그냥 인테리어 소품으로 둬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예쁘니까
요즘엔 투명 커버는 없나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워낙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제 마음에도 드는 매트리스가
있어서 충동구매를 할까 봐
정말 많이 참았답니다.
알고 보니까 여기에는
고급스러운 국내산 침대도
있지만 해외의 명품 매트리스도
제법 취급하는 곳이더라고요.
역시 매장이 넓으니까
저희에게 선택권이 많아서
여기까지 온 것이 헛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신중하게
보던 동생이 드디어 하나의
매트리스를 골랐는데요.
주문 제작을 하려고 직원분과
다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때까지도 정말 친절하셨어요.
침대의 사이즈부터 동생의
키까지 고려해 주셔서
무조건 비싼 것이 아니라
동생의 상황에 맞춰서
잘해주시려는 것이 보여서
정말 감사했죠.
원하는 매트리스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동생의 취향 그대로
반영할 수 있으니까 이래서
주문 제작에 금액이 많이
드나보다 싶더라고요.
단단히 각오하고 금액대를
여쭤보았는데 매트리스를
도매로 취급하는 곳이라
그런 건지 생각보다 너무나도
합리적인 가격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이번 월급으로 동생에게
매트리스를 사주려고 했던 거라
저도 정말 기분 좋게 결제를
할 수 있었지 뭐예요.
들떠있는 동생을 보니까
저까지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서 매트리스와 함께
진열되어 있던 베개까지
하나 덤으로 구매해버렸답니다.
며칠 뒤에 배송까지 꼼꼼하게
도착했는데요.
어찌나 포장을 잘하셨는지
흠집도 먼지도 없이 잘 왔어요.
배송 기사님들도 집에
들여놓아 주실 때 굉장히
조심스럽게 도와주셨고요.
마무리까지 마음에 드니까
이래서 다들 코자슬립을
추천해줬나보다 싶더라고요.
배송하러 오고 그날 밤에 동생이
코까지 골면서
꿀잠을 자는 것을 보고
키큰사람매트리스를 새로
장만하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혹시 매트리스를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근처에
있는 작은 매장보다는 이렇게
큰 매장에서 여유롭게
둘러보며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코자슬립
주소: 경기 파주시 송학1길 6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