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줄줄이 소시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저와 제 절친들.
그만큼 모든 경조사들을
우연치 않게 함께 하게 되어서
그런 별명이 붙었지 않았나
생각해요.
제 결혼식 얼마 뒤로
청첩장을 돌릴 준비를 하는
친구를 위해
파주혼수매트리스를
함께 알아보러 갔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송학1길 65-90 코자슬립
제 혼수 침대도 마련했던
코자슬립이라는 매장에
데려갔어요.
야당역 3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10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역에서 내려 걸어오기도 편한데
주차 공간도 여유 있는 편이라
차 끌고 오시는 분들은
주차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옛날부터 자기는
궁궐 같은 집에서
공주같이 살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던 친구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을 금치 못하더라고요.
창고형 매장이라 내부가
넓은 편인데
은은한 조명과 함께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조성해서
꼭 모델하우스에 온 듯한
느낌이거든요.
거기에 호텔 침대 같은
고급 진 디자인의 침대들이
즐비해있으니 친구는
저를 나 몰라라 하고 혼자 신이 나서
돌아다닐 정도였어요.
난 이 침대가 좋다
저 침대가 좋다
앉는 침대마다 다 좋다고
말괄량이처럼 난리인 친구를 보며
인상 좋은 직원분
안내를 도와드리겠다며
리드해 주셨습니다.

침대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삐거덕대면
잠을 자지 못하는 예민한 친구는
다양한 매트리스 종류 중에서도
유로탑 매트리스에 푹
빠져 보였는데요.
유로탑 매트리스는
메모리폼이나 스프링 매트리스 위에
쿠션감을 더해 주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메모리폼과 스프링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또 독립적으로 사용하는지
두 개를 섞어서 사용하는지에 따라
매트리스의 사용감이 전부
다르다고 해요.
메모리폼과 스프링이 같이
사용되는 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라는 명칭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파주혼수매트리스 보면서
내장재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까지 자세한 곳은
얼마 없을 거라 생각해요.
메모리폼도 제조과정에서
어떤 원료를 사용했냐에 따라
고탄성폼과 소프트폼으로 나뉘기도
하고
온도 조절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스프링의 경우에도 두께와
회전수에 따라 탄성과 편안함이
크게 달라진다고 하니
한 번 알아두면 다음에
침대 매트리스 바꿀 때도
엄청 도움 될 것 같았어요.

내장재 안쪽을 샘플로 보여주시며
이해가 쉽도록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서 직원분들의
전문성과 혼수 침대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대표님의 철학도 살짝 엿들을 수
있었는데요.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높은
혼수 침대를 제공하면서
진심으로 고객이 만족을 느끼고
주변 지인들의 입소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목표가
있으셨대요.
그런 마음으로 생산하는
혼수 침대이니 퀄리티는
당연히 보장된다고 봐야겠죠.
판매자의 신념과 철학이
직접적인 만족도로 이어지는 법
아니겠어요.
여기는 침대 프레임도
매트리스만큼이나
종류가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제 친구가
반짝반짝 눈에 빛을 내던
로터스 원목 프레임이
인상 깊었어요.
호텔식 노래를 부르던
친구의 마음에
제가 봐도 쏙 드는
디자인이었기 때문인데요.
안 그래도
요새 신혼부부들에게
제일 잘나가는 디자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패널의
양쪽 끝엔 스피커처럼 보이는
동그란 원이 있는데
이게 조명 스위치래요.
터치형 타입으로 누르면
은은한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요.
아니나 다를까
고급스럽게 사르륵 켜지는
조명의 밝기를 수 없이
껐다 켰다 하는 친구는
이미 이걸로 마음을 굳힌 듯
보였어요.
여기에서 자면
매일매일이 허니문이 아닐까?
너스레를 떠는 친구 때문에
깔깔대며 웃었네요.
협탁 포함 구성이라
보조 협탁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아 보였어요.
헤드 부분은 눈에 띄는
고급 진 멀바우로 제작되었고
하단부는 고무나무로 무난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파주혼수매트리스 중에서도
친구는 유로탑 매트리스인
칼킹의 블랙 나타샤를
제일 마음에 들어 했답니다.
침대 프레임 높이를 제외한
매트리스의 순수 높이만
무려 61cm에 달한다고 해요.
일단 높이에서 주는
그 압도감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혹시 높이 때문에
조금만 뒤척여도 흔들리고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친구가 테스트 삼아
올라가서 뛰고 구르고
험한 동작들을 해도
흔들리지 않는 그 평온함이
놀라울 따름이었어요.
알고 보니 강도 테스트를
모두 마친 고탄성폼을 사용해서
생활 속 뒤척임으로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을 최소화했다고 해요.
세련된 블랙 색상까지
예쁜 거 엄청 중요시하는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충분했겠죠.

너 이렇게 높은 데서 자다가
떨어지면 어떡할 거냐
농담을 건네니
자기는 깃털처럼 가벼워서
타격이 없을 거래요.
친구의 자신감은 어쩜 그렇게
예전 그대로인지 모르겠어요.
저희의 대화를 놓치지 않고
잠버릇이 심한 분이면
큰 사이즈의 침대를 추천한다며
킹사이즈와 라지 킹에도
누워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직원분 센스가 느껴졌어요.
공주 같은 생활을 꿈꾸는 친구는
무조건 가장 큰 것이 좋다며
먼저 라지 킹사이즈에 누워보다가
여기는 꼭 4인용 같다며
무난하게 킹사이즈로 합의를 보더라고요.
슈퍼싱글부터 라지 킹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구비돼있을 뿐 아니라
이외의 사이즈를 원하면
거기에 맞춰 제작도 가능하다고 해요.
매트리스뿐 아니라
프레임까지 말이죠.

예전에 친구랑 모델하우스
전단을 받고 할 일도 없는데
구경이나 하자 싶어서
들어가서 제 집처럼 누비고
놀았던 때가 기억이 나요.
그때는 직원분 눈치를 보며
얼른 나갔었는데
지금은 저희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굴러보고
돌아다녀도 주의 한번 없이
편안히 둘러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너 따라오길 잘했다며
신나하는 친구를 보며
제가 덩달아 흐뭇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딱 지금 남편이랑
파주혼수매트리스 보러 왔을 때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싶어서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제일
막내 같던 친구였는데
어느새 얘도 시집을 가는구나
싶어 잠시 울컥했답니다.

침대 헤드의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바우 원목의 조화가
멋들어지는 로터스 프레임에
고급스러운 블랙의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유지하는
블랙 나타샤로
친구는 최종 결정을 마쳤어요.
침대 고를 때까진 신나하던 친구는
결정을 다 하고 나더니 갑자기
고민에 빠진 표정이더라고요.
자기 예비 신랑은 요즘
사업이 확장되며
차 끌고 파주까지 오기도
시간이 빠듯하다며 배송과
설치를 걱정하던 친구에게
안심하라고 했죠.
여기는 서울 경기권은
배송부터 설치까지 올인원이니까요.
제가 받았을 때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아주 편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본격적인 견적에 대한 상담을
받고 생각보다 부담 없는 금액에
친구가 이렇게 팔아서 마진을
어떻게 남기는지 여쭈니
도매가로 제공이 가능하기에
그렇다고 말해주셨어요.
도매와 소매를 겸업하기에
퀄리티 있는 구성으로
합리적인 금액에 제공이
가능한 것이었어요.
디자인과 기능성
그 둘 중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게
혼수 가구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더 많은 값을 지불하더라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잖아요.
특히나 침대는 단기간 쓰고
바꾸면 되는 소모성 가구가 아니라
몇 년을 길게 바라봐야 하는 거니까요.
생활하며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잠자리의 편안함이도 하고요.

파주혼수매트리스
다 둘러보고 나와서
동네에 주차해놓고
친구랑 맥주 한잔했어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는
친구가 늘 행복하길 바라요.
공주 같은 대접 받으며
잘 살기를 바라고요.
꿈같은 나날들이 물론
영원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침대에 누워서만 큼은
아무런 걱정 없이 잠들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제 친구의
환상을 실현시켜주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매장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해요.
여러분들도 혼수 침대 알아보고
계신다면 여기 방문해 보시는 거
후회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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