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이사를 가게 되면서 낡은 가구 몇 가지를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침대 같은 경우는 거의 내려앉기 직전이라서 가져가서 계속해서 쓰다간 제 척추로 들어가는 비용이 더 들게 될 거 같더라고요. 깔끔하게 기존 침대를 처분하고 제가 새로 꾸미게 될 그런 집에 맞는 침대를 하나 찾으러 갔어요. 파주매트리스 파는 곳이라는데 주변 언니들이 권해 줘서 한 번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언니들에게 이런 것을 물어 본 이유는 바로 한 번 혼수를 장만한 사람은 역시 집과 가구에 대한 눈이 확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넓은 집을 꾸며 보고 다양한 안목을 길러 보며 길게 쓸 가구를 사 본 그런 언니들은 확실히 어디가 좋고 나쁜지애 관해 확실히 꿰고 있더라고요. 점심 한 번을 같이 하면서 언니들에게 이삿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