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으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마음이 급해져요. 다행히 저희는 신혼집 마련을 일찍 해 둔 편이라 미리 집에 어떤 가구를 둘지 충분히 고민을 할 시간이 있었어요. 가구를 준비하면서 예랑과 저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는데 바로 파주혼수매트리스를 신중하게 고르자는 거예요. 연애하던 때 여행을 자주 다녔었는데, 여행을 가서 잠을 잘 못 자는 날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동안 몰랐는데, 저희 둘 모두 잠자리에 제법 예민한 성격이었죠. 여행을 가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니 여행 기간 내내 피곤해서 서로에게 짜증을 부린 날들도 많았어요. 그런 경험이 쌓이다보니 여행 가기 전에 늘 호텔의 매트리스가 어떤지 미리 확인을 해 본 후 가는 습관이 생겼어요. 겨우 며칠 머무는 여행도 매트리스가 이렇게 중요한데, ..